평소 자전거에는 관심이 없던 직장 동료가 저의 퀄리 Q3 전기자전거를 한 번 타보더니 자출을 결심하고 전기자전거를 사겠다고 해서 여러 가지 모델 중에 알톤에서 나온 니모 FD를 구매했습니다. 자출 거리와 예산을 고려해서 몇 가지 가성비 전기자전거를 추천을 해줬는데 알톤 니모 FD가 최종적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직장동료 같은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8km 정도로 짧은 거리이고 예산이 70만 원대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구매처에서 카드 무이자 12개월 할부까지 할 수 있어서 이래저래 교통비를 아낀다면 한 달 할부 값은 나오는 계산으로 과감히 전기자전거를 지른 동료직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신세계 온라인몰에서 구매를 하였고 완조립 상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주문은 토요일에 하였는데 제품 수령은 화요일에 했으니 주문에서 수령까지 주말 포함 4일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 같은 경우에는 집 가까운 곳에 구매를 하는 게 AS 문제나 점검받을 때 편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을 추천을 하는데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온라인 가격에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니모 FD는 2018년식이 있고 2019년식이 있는데 가격은 10만 원가량 2019년식이 더 비쌉니다. 제가 알기로는 모터가 350W로 업그레이드되고 크랭크가 52T 순정으로 탑재가 되면서 기존 2018년식이 페달링 시 헛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러한 기어비 문제가 해결이 됐다고 합니다. 여기에 자체 라이트와 흙받이가 추가가 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뭐든 가격차이가 확 나이 않는 이상 최신 년식이 가장 좋겠죠?
자전거는 택배로 배송받은 것은 처음인데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경동택배로만 배달이 되나 봅니다. 괜히 택배기사님께 죄송한 마음이 생깁니다. 박스를 제거하면 완조립 된 니모 FD를 만날 수 있는데요 손잡이 같은 중요 부위에는 다시 한 번 포장을 해서 혹시 모르는 스크래치나 파손에 신경을 써준 모습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제 전기자전거인 퀄리 Q3에 비해 작은 모습이고요 체구가 작다 보니 흰색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퀄리 Q3은 배터리가 싯포스트 형식인데 반해 니모 FD는 싯포스트 뒤쪽에 장착이 되어 있고 열쇠를 이용하여 탈착을 할 수 있는데 상큼해 보이는 오렌지 색상이 이뻐 보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무게도 퀼리 Q3이랑 니모 FD는 엄청 차이가 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최소 두배 이상은 차이가 나는 것 같고 짧은 거리를 왔다 갔다 할 거면 니모 FD가 효율성 면에서는 뛰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항속 거리에서는 3~4배 정도 차이로 퀄리 Q3이 월등하므로 상황에 맞게 전기자전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전기자전거 퀄리 Q3으로 출퇴근을 하다 보면 점점 저와 같은 모델을 타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가성비 괜찮은 전기자전거라고 느껴집니다. 니모 FD도 단거리나 여성분이 타기에는 적당한 디자인과 스펙이기에 역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전기자전거 이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자전거를 구매한 목적이 가격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 외 딸려오는 부수적인 사은품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직장동료가 구입한 곳에서는 총 6종의 사은품이 함께 왔습니다. 인피자 고급 인몰드 헬멧(고글 렌즈 포함), 알톤 정품 자물쇠, 알톤 정품 공구 세트, 알톤 정품 라이트와 후미등, SELCOF 디스플레이 펌프까지 총 6종이 왔는데 자전거 자체에 전조등이 달려서 나오는 2019 니모 FD 이기에 라이트 빼고는 다 쓸모 있고 있어야 되는 사은품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출퇴근을 하려면 짐받이와 그 위에 가방도 달아야 되고 장갑도 사야 되고 물병 홀더도 사야 되고 살게 많아 보입니다. 다른 운동이나 취미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전거 역시 개미지옥입니다. 제대로 타려면 준비할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자출의 매력을 함께할 동료가 생겨서 너무 반갑습니다.
이틀 정도 동료직원이 자출을 하였는데요 알톤 니모 FD에 대해 느낀 점을 저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먼저 안장통이 너무 심하다고 합니다. 니모 FD의 경우 바퀴도 작고 얇아서 노면의 진동이 그대로 오나 봅니다. 그렇다고 서스펜션도 없고 안장도 순정 그대로이니 아플 수밖에요. 사실 안장통의 해결책은 오래타서 엉덩이를 단련을 시켜야 되는 게 그게 힘들다면 앞샥을 달거나 타이어를 바꾸거나 안장을 바꿔야 하는데 그놈의 머니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브레이크 소음이 너무 심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으로 완제품 구매 시 제대로 된 피팅이 안돼서 그렇다고 하는데 브레이크 패드를 바꾸거나 직접 조금씩 만져 보며 손봐야 해야 한다고 하네요. 따릉이가 없어도 브레이크만 잡아도 앞사람이 알아서 비켜준다고 하니 소음이 심하긴 한가 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배터리 용량이 적아서 장거리 자출에는 무리가 따른 거라고 하네요. 저도 처음에 가성비 전기자전거로 니모 FD를 생각했었는데 편도 30km 정도 되는 제게는 맞지 않는 자전거였습니다.
니모 FD를 실제로 만나보고 타본 느낌은 가까운 거리 라이딩할 때는 괜찮은 전기자전거인 것 같습니다. 무게가 일단 그나마 적게 나가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괜찮고 배터리 탈부착이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가성비 전기자전거 알톤 니모 FD 언박싱 및 간단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자전거 탄다고 무시하거나 일반 자전거가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전기자전거 사용자도 존중해줬음 합니다. 저도 로드 타고 4년을 출퇴근하고 전기자전거로 넘어왔는데 직접 타보니 장거리 운행 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전기자전거도 일반 자전거 만큼 힘이 듭니다. 전혀 힘이 안 드는건 아니에요^^ 오히려 쓩쓩 지나가는 로드나 MTB 타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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